2024년 둘째주간-크고 우선적인 계명

A. 주일설교 요약 및 묵상질문

마태복음 22:34~40 / 크고 우선적인 계명
34 예수께서 사두개인들로 대답할 수 없게 하셨다 함을 바리새인들이 듣고 모였는데
35 그 중의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36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 이니라

1. 한 율법사 바리새인의 질문과 예수님의 답변
율법사는 한 개별적인 계명이 언급 되기를 원했지만, 예수님께서는 구약성경 전체의 모든 계명들이 겹겹이 매달려 있는 두 개의 행어가 무엇인지를 말씀하셨습니다.
헬라어로 크레만뉘미(kremannumi)”는 우리말로 ‘강령’이라고 번역 되었지만, 무엇을 매달다는 동사에서 온 ‘옷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로, 이러한 답변을 하시는 전혀 다른 레벨의 랍비는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셨습니다. 그 본래의 거처가 저 하늘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생이라고 불리시면서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서 지금, 자신이 지은 인간 율법사와 대화의 상태가 되어주시고 계신 진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이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의 의도와 그들의 현재의 상태를 압도 하면서, 그의 입에서 나오는 생명의 말씀은 무엇이었습니까?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씀이 구약성경 전체에서 크고 가장 우선적인 계명 이라는 말씀입니다.

2. 계명을 지킬 수 있는 길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 계명이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들려질 때에 그들 모두는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의 영향력 때문에 커다란 두려움과 목숨을 잃을 것 같은 강한 느낌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의 불에 압도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을 불가운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 하나님의 음성을 다시 듣는다면 죽을 것 같은 두려움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바로, 그런 분위기 속에서 모세를 통해서 이 크고 첫째되는 계명을 들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정말 모세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처럼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신약성경의 용어를 빌어 말하자면, 성령이 충만하여, 그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서 ‘마음과 목숨을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명령을 받고 있었다는 것이고, 바로 그러한 신적인 능력 안에서 우리는 이 계명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묵상질문> 우리 자신이 이 두 계명을 비교적 잘 실천할 수 있었던 경험을 뒤돌아 봅시다. 그 때는 하나님의 은헤와 성령으로 충만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 계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그 하늘의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이 있는지, 우리 자신의 마음을 점검해 봅시다.

B. New City Catechism

<문 22> 왜 그 구원자는 진정으로 하나님이셔야 합니까?
<답> 그의 신적인 본질, 그의 순종, 그리고 그의 고통이 완벽하고 효과적이야 하기 때문에, 그래서 그가 죄에 대항해서 하나님의 의로운 분노를 견디고 죽음을 이겨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2:24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간단한 해설>
성경은 진정한 구원자는 반드시 하나님 이셔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죄 가운데 있는 똑같은사람으로서 사람을 구원할 수 없기 때문이며, 진정한 구원자는 죽음에 정복당하지 말아야 하고, 오히려 그 죽음을 가져오도록 했던 죄를 해결해서 하나님의 의로운 분노를 자기 스스로 감당할 뿐만 아니라, 영원토록 죄와 죽음을 이기신 그 효과를 구원받는 자들이 누리도록 만들어 주실 수 있는 분, 곧 하나님이셔야 합니다.

<묵상질문>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는 진정으로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이시며, 성부 하나님과 동일한 본질과 영광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우리 안에 성령으로 거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얼마나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이신지를 깊이 생각하면서, 나의 죄와 죽음을 감당하셨는지 묵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