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마지막 주간-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신앙의 의무 가운데는 상대적으로 좀 더 신령한 의무, 곧 경건의 능력과 생명을 겸비한 의무가 있습니다. 경건한 묵상은 그런 의무 가운데 하나입니다.”

-토마스 왓슨(Thomas Watson; 1620-1686)-


A. 주일말씀

본문: 빌립보서 4:13

제목: 하나님의 하시는 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1. 들어가는 이야기들


2. 하나님의 하시는 일

1) 내게 능력을 주시는 자는 누구입니까?


2) ‘내게 능력을 주시는 자 안에서’ 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3) 내게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 안에서 내가 극복하고 또 성취해야 하는 일들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3. 묵상할 내용

오늘 설교자는 적용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 긍정적인 믿음으로 모든 일들을 할 수 있다고 반복해서 증거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능력 안에 거하도록 하고, 그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그 은혜는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은혜안에 거하지 못하고, 그 분의 능력 안에 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직 이루지 못한 일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묵상해 봅시다.


B. New City Catechism

*카테키즘이란, 기독교의 핵심진리인 교리를 논리적인 순서에 따라서 질문과 답변의 방식으로 학습해 나가는 정통하고, 매우 유용한 기독교의 탁월한 유산입니다. 특별히, New City Catechism은 리디머 쳐치의 팀 켈러 목사님을 비롯한 여러 분들이 지혜를 모아 현대인들에게 맞도록 편집되었습니다.

<문 16> 죄는 무엇입니까?

<답> 죄는 하나님께 기준을 두지 않고 살아가는 가운데, 하나님을 반역 하면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거절하거나 무시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가 그의 율법 속에서 요구하시는 것들을 행하지 않는 것인데, 그 결과는 우리의 죽음과 모든 피조물이 와해되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3:4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간단한 해설>

성경이 말하는 죄는 단지 윤리, 도덕적 의미에서의 일반적인 죄가 아니라, 더욱 더 근본적으로 하나님과 관계의 단절을 말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의 단절은 곧 하나님의 존재와 말씀이 기준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 기준이 되어서 적극적으로는 하나님을 반역하고 거절하는 마음과 소극적으로는 그를 무시하는 생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나아가서 하나님께서 율법을 통해서 명령하신 영적, 도덕적 의무를 다할 수 없는데, 그것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죄이며, 그것을 불법이므로 그 죄의 댓가로 육체적 죽음과 영원한 죽음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묵상할 내용>

청교도 선배들의 글을 읽어보면, 하나님의 성품이나 구원의 은혜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뿐만 아니라, 죄를 묵상하라는 권면을 자주 읽을 수가 있습니다. 그 만큼, 죄는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며, 끝까지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사망의 심판과 관계하며, 믿었으나 부주의함으로 지은 죄는 이 세상에서의 징계와 성화의 진전을 가로막는 것과 관계하므로 진지하게 묵상하며 회개하는 삶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신앙의 요소중에 하나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가 용서받은 죄가 얼마나 무겁고 중한 것인지를 깊이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함께 묵상해 봅시다.

그리고..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한다는 말씀에 입각해서 아직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우리의 사랑하는 이들에게 놓여 있는 심판의 위험성을 묵상해보고 그들을 위해 더욱 간절히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