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첫째 주간- 무엇을 전할까?
“신앙의 의무 가운데는 상대적으로 좀 더 신령한 의무, 곧 경건의 능력과 생명을 겸비한 의무가 있습니다. 경건한 묵상은 그런 의무 가운데 하나입니다.”
-토마스 왓슨(Thomas Watson; 1620-1686)-
A. 주일말씀
본문: 누가복음 1장 1-4절
제목: 무엇을 전할까?
1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2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4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누가복음 개요
누가복음은 예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기록한 사복음서 중의 하나로, 신약 성경에서가장 긴 책
저자 누가: 그리스인, 사도바울의 가까운 친구이자 선교여행의 동역자, “사랑을받는의사 누가”(골로새서 4:14)
저작시기/장소: 주후 60년대 초반, 로마.
특징: 매우 주의깊고 세밀한 묘사, 구체적인 의학적 표현들
목적: ‘데오빌로’라는 인물이 예수그리스도에 관해 알고 있던 사실을 확신시켜주기위함. 그렇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증인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까?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 몇 가지 이유
존 스토트 목사님,‘The Radical Disciple’
“복음을 전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왜 그토록 실패 투성이인가?
몇 가지 이유가 있을수있고, 지나치게 단순화 시킬 수는 없지만, 한 가지 주요한 이유는 사람들의 눈에 비친 우리 자신이 우리가 전하는 예수 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1절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누가는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와 더불어 그가 경험한 체험적 사실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이 신뢰를 얻으려면, 우리가 먼저 그 복음을 체험하고 변화됨으로써, 그 복음을 살아내야 합니다.
교회가 단순한 종교기관을 넘어 생명력 넘치는 유기체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지나간 역사 속의 인물이 아니라, 지금 우리삶 속의 주인이심을 증명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묵상할 내용>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면, 곧 교회가 그 본질을 잃어버리게 되면, 그 형태는 다양할지라도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게 됩니다. 우리 교회의 모습은 어떠한지 뒤돌아봅시다. 결국, 우리 교회란 우리 각자의 연합이라고 할 수 있으니 교회의 지체들인 우리 각자가 교회의 본질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교회의 머리가 그리스도가 되셔서 생명력이 넘치는 유기체로서의 모습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는지 묵상해 보고, 우리 각자가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할 지 생각해 봅시다.
B. New City Catechism
*카테키즘이란, 기독교의 핵심진리인 교리를 논리적인 순서에 따라서 질문과 답변의 방식으로 학습해 나가는 정통하고, 매우 유용한 기독교의 탁월한 유산입니다. 특별히, New City Catechism은 리디머 쳐치의 팀 켈러 목사님을 비롯한 여러 분들이 지혜를 모아 현대인들에게 맞도록 편집되었습니다.
<문 17> 우상숭배는 무엇입니까?
<답> 우상숭배는 우리의 소망과 행복이시요, 탁월함과 보장을 위한 창조주보다 오히려 지어진 것들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1:21, 25
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5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간단한 해설>
성경이 말하는 우상숭배는 결국, 창조하신 분보다 그 분이 창조한 것들을 더 경배하고 섬기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어서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는 것을 불경건함과 죄로 여기지 않고 양심에 거리끼지 않도록 스스로를 속여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들이 아니라, 바로 그 창조주께서 우리의 소망과 행복이시요, 탁월함과 우리를 안전케 하시는 분이시라는 진리와 그 분을 향한 사랑이 우리를 우상숭배의 죄로부터 지켜줄 것입니다.
<묵상할 내용>
우리에게 의미있는 시간과 구별된 장소에서, 혹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그렇게 하지 못할지라도 한 주간 동안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욱 의지하고 있는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혹시, 우리가 진리 안에 온전히 거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속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혹은 우리의 잘못된 습성이나 지난 세월들 속에서 인이 박혀서 나도 어쩔 수 없이 우상 숭배에 빠져 있는 부분은 없는지, 깊이 자신을 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