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둘째 주간-삼위일체와 나

Team church 묵상 가이드

2024년 1월 7일 주간

“묵상이란, 영혼이 조용히 물러나 진지하고 엄숙한 태도로 하나님을 생각함으로서, 마음 속에 거룩한 감정이 솟아나게 하는 활동이다.” -토마스 왓슨(Thomas Watson; 1620-1686)-

A. 주일말씀

본문:막 1:9~11 제목:삼위일체와 나

9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10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11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1. 위격과 본성

‘위격’은 ‘삼위’, 곧 한 하나님 안에 세 인격들이 있다는 것을 그렇게 밖에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사용하게 된 용어이고, ‘본성’은 세 인격들의 ‘일체’를 설명하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없이 사용된 용어입니다.

-존 칼빈을 인용:

“하나님의 한 본질 안에 위격들의 삼위일체가 있다(in the one essence of God there is a trinity of persons)고 말하라. 그러면 당신은 한마디로 성경이 진술하는 것을 말하면서 공허한 잔소리를 다 줄일 수 있을 것이다.”

2. 존재론적 삼위일체와 경륜적 삼위일체

1) 존재론적 삼위일체: 가장 전통적인 이 교리의 핵심은 영원전부터 하나님의 존재자체가 삼위일체성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2) 경륜적 삼위일체:성경은 우리에게 이 놀랍고 신비로운 하나님의 존재방식을 단지 철학적으로나 신학적으로만 어렵게 이해하도록 하지 않고, 그러한 삼위일체의 하나님과 나, 그리고 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자신을 드러내 주셨습니다.

3. 경륜적 삼위일체의 대표적인 예

성자께서 시간과 공간의 역사적인 무대인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후 곧 물에서 올라오시고 계셨고, 성령께서 비둘기같이 내려 오셨으며, 성부의 음성이 하늘로부터 들렸던 놀랍고 위대한 성삼위 하나님의 경륜이 나타나 있습니다.

4. 묵상질문

1) 삼위일체의 하나님이 바로 나를 비롯한 택하신 사람들의 구원을 위하여 한 역사적인 시간과 장소에 함께 임하셨습니다. 이 사건이 나에게 가져다 주는 의미와 그것의 무게감은 어느정도 입니까?

2) 성령이 눈에 보이도록 비둘기같이 임하셨고, 성부께서 귀에 들리도록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라고 말씀하신 성자의 궁극적인 구원의 사역은 십자가를 지시는 것이었습니다. ‘삼위일체와 나’는 결국 어디에서 가장 찬란하게 마주하게 됩니까?

B. New City Catechism

*카테키즘이란, 기독교의 핵심진리인 교리를 논리적인 순서에 따라서 질문과 답변의 방식으로 학습해 나가는 정통하고, 매우 유용한 기독교의 탁월한 유산입니다. 특별히, New City Catechism은 리디머 쳐치의 팀 켈러 목사님을 비롯한 여러 분들이 지혜를 모아 현대인들에게 맞도록 편집되었습니다.

<문 13> 누구든 완전하게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있습니까?

<답> 타락한 이후로, 단지 어떤 인간도 완전하게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오히려 지속적으로 생각, 말, 그리고 행위에 있어서 계명을 깨뜨립니다.

로마서 3:10~12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간단한 해설> 하나님께서 이토록 은혜로운 계명들을 인간에게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타락한 인간은 죄의 강력한 지배와 영향 아래에서 계명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영적이고 도덕적인 능력을 상실하게 된 것입니다. 게다가 지킬 수 없게 되었을 뿐만아니라, 그들의 생각, 말, 그리고 행위를 통하여 주어진 계명을 어그러뜨리는 삶을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죄인이라고 판단하십니다.

<묵상질문>

우리가 지키면 하나님의 놀라운 복이 약속되어 있는 계명들을 지킬 수 없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의 가공할 만한 파괴력을 진지하게 묵상해 봅시다.